스포츠일반
한국, 윌리엄 존스컵서 미국 대학팀 꺾고 첫 승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미국 대학팀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8회 윌리엄 존스컵 대회 이틀째 미국 새크라멘토 스테이트대학과 2차전 경기에서 63-48 승리를 거뒀다. 전날 이집트에 1점 차로 분패한 한국은 변기훈(SK·11점)과 이종현(고려대·10점) 등을 앞세워 15점 차 완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의 차남 허훈(연세대)도 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이란, 이집트, 일본, 인도, 필리핀, 미국, 대만 A, 대만 B 등 8개 나라 9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25일 필리핀과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