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을 맞는 일본의 인기 듀오 킨키 키즈(KinKi Kids)의 도모토 츠요시가 같은 멤버 도모토 코이치와의 불화설에 입을 열었다.
27일 일본 뉴스포스트세븐의 보도에 따르면 도모토 츠요시는 잡지매체 ‘여성세븐’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20주년을 맞는 소감에 “킨키 키즈든 솔로 활동이든 기본은 같은 음악이다. 브랜드는 달라도 스탠스는 변하지 않는다. 음악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도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모토 츠요시는 도모토 코이치와의 관계에 대해 “우리 사이가 나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서로 간섭을 하지 않을 뿐”이라며 “취미도 관심사도 전혀 달라 코이치를 도저히 이해할 수는 없다. 나름의 고집 같은 것도 있어 이해가 되지 않지만 부정은 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없는 개념을 가지고 있으니 ‘그렇구나’ 하고 들어준다”고 밝혔다.
도모토 츠요시는 또 “킨키 키즈는 2인조로 활동하고 있고, 같은 방향을 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장소에 서 있다. 그래서 좋다고 생각한다. 사이가 나쁘다는 도시 전설이 만들어진 지 20년이 되니 변명하는 것도 귀찮다”며 “이 관계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코이치는 코이치고 나는 나대로 인생을 사는 가운데 킨키 키즈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모토 츠요시는 “데뷔 20주년은 우리가 주역이라기보다는 팬과 스태프 여러분들에게 자리를 마련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축하하는 게 부끄러워 20주년을 특별하게 하는 것보다 ‘맛있는 식사를 함께 먹을 수 있어 고맙다’ 정도의 평범한 느낌이 좋다”고 생각을 전했다.
한편 킨키 키즈는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소속으로 1997년 ‘유리의 소년’으로 데뷔한, 도모토 츠요시와 도모토 코이치 구성의 2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36번째 싱글 ‘장미와 태양’을 발매, 첫 주부터 19만 3천여 장이 팔리는 기염을 토해내며 오리콘 1위에 등극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당시부터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작성하며 오리콘 1위를 기록한 이래 킨키 키즈는 싱글 발매 연속 1위라는 자신들의 기록을 여전히 스스로 갱신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