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7 언팩 2016' 행사을 열고 갤럭시노트 차기작인 갤럭시노트7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차기작은 갤럭시노트6가 돼야 하지만 갤럭시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의 숫자를 통일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에 '7'을 붙였다.
갤럭시노트7은 양 측면이 휘어진 5.7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에 홍채 인식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은 이를 암시하듯 초청장에 S펜 16개를 동그랗게 배치해 눈동자와 같은 모양을 연출했다.
또 S펜의 필기감, 기능 등을 강화하고 방수·방진,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일부 해외 매체들은 전망했다. 미국 모바일 전문 매체인 더블유씨씨에프테크는 949달러(105만원), 네덜란드의 샘모바일은 849유로(108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