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4일 오전 7시 250만 관객을 돌파, 누적관객수 250만1814명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지난 2월 17일 개봉해 장기 흥행의 모범 사례가 된 '주토피아'가 470만 관객을 모은이래 2016년 두 번째 애니메이션 흥행작에 해당한다. '도리를 찾아서'는 전작 '니모를 찾아서'의 흥행을 뛰어넘는 입소문과 성인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도리를 찾아서'가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의 박빙 속에서 유일한 애니메이션으로서 선전 할 수 있었던 것은 디즈니, 픽사 스튜디오가 선사하는 작품성에 기인한다. 가족 관객으로만 한정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통념을 깨고 '도리를 찾아서'는 성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만듦새로 2030세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덕분에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개봉 한달 이후에도 건재한 입소문을 통해 25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었다.
'도리를 찾아서'는 모태 건망증 도리가 가족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니모’와 ‘말린’이 함께 가족을 찾아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스펙터클한 어드벤쳐를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