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배우 한예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영화 '최악의 하루'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감독님과 꼭 한 번 작품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거짓말 하는 여자 캐릭터가 흥미로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악의 하루'가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수상에 대하 한예리는 "상을 받아서 정말 좋다.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상을 받아서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에 함께 출연한 일본 배우 이와세 료와 함께 작품을 한 것에 대해 "편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다 쓰고 손짓발짓으로 소통했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권율 오빠는 정말 웃기다. 끊임없이 웃겨준다. 이희준 선배는 저와 함께 한예종을 나왔다. 제가 무용과여서 잘 몰랐지만, 정말 근엄한 선배다"라고 답했다.
한예리는 한국무용 전공 비하인드에 대해 "생후 28개월 때부터 무용을 시작했다. 동생이 태어나면서 유치원 대신 무용학원을 갔다. 사촌언니를 따라서 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예리는 연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예종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상원 친구들이 살풀이 춤 영상이 필요하다고 해서 했다가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한국무용이 연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연기에 많이 도움된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학생활에 대한 질문에 한예리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보다는 무용을 8-10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JTBC '청춘시대'에 함께 출연 중인 한승연, 박혜수, 박은빈, 류화영과 호흡에 대해 한예리는 "서먹한 것 없이, 진짜 좋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다 붙어있다. 대기실을 같이 쓰는 은빈 씨도 편하고 나이 차가 얼마 안 나는 승연 씨도 좋다"라고 전했다.
한예리는 현재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해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선곡했다. 이에 DJ 박경림은 한예리에게 '샤샤샤' 댄스를 요청했고, 한예리는 "제가 사실 '샤샤샤' 댄스를 몰라서 배워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예리는 상큼발랄한 '샤샤샤' 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한예리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재출연에 대한 질문에 "다시 출연하고 싶지는 않다. 제가 출연할 때 빠듯한 시간 중에 준비를 했다"라고 전했다. 한예리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에 "예능은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출연 제의가 들어오면 출연할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예리의 4차원 매력에 DJ 박경림은 "예쁘다는 말을 좋아하시냐. 아님 매력있다는 말을 더 좋아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예리는 "저는 매력있다는 말이 좋다. 예쁜 꽃이 아니라 향기 있는 꽃같다는 말 같아서 매력있다는 말을 더 좋아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예리는 조곤조곤한 말솜씨와 솔직담백한 토크로 청취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한예리는 트와이스의 '샤샤샤' 댄스 요청에 직접 춤을 배워오며 열정 가득한 자세를 보여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