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은 남 부럽게 만드는 '여자들의 워너비'다.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연예계에 발을 디딘 박수진은 변신에 변신을 거쳐 예비 엄마가 됐다. 예비 엄마로서 그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는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는 중.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밥상 전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에서 한 박수진의 말 한마디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진은 동호의 험난했던 출산과 육아 사연을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육아 분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남편들이 알아야 하는데"라며 한 마디 던졌다. 당연하게도 박수진의 남편인 배용준이 떠올랐다.
배용준이 누군가. 멜로드라마의 대명사에서 원조 한류스타 욘사마를 거쳐 이제는 연예 매니지먼트를 이끌어나가는 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인물. 박수진이 그런 배용준에게 투정을 부릴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만으로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박수진은 예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걸그룹 출신 먹방여신, 한 남자의 아내를 거쳐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신선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것.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그는 아름다운 예비 엄마의 표상이 됐다.
박수진은 내년 초 출산 예정이다. 2세의 태명은 복덩이. 아직 세상에 채 나오지도 않은 아이이지만, 박수진을 남 부럽게 하는 존재로 만드는 복덩이임이 틀림없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