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 7'이 9월 14일 전세계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 포스터 속에는 7인의 무법자들의 비장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현상금 사냥꾼 ‘샘 치좀’ 역의 덴젤 워싱턴부터 도박꾼 ‘패러데이’의 크리스 프랫, 명사수 ‘굿나잇’의 에단 호크, 그리고 단도를 손에 쥔 채 돌아보는 이병헌을 비롯해 무법자 ‘바스케즈’의 마누엘 가르시아 룰포, 추적자 ‘잭 혼’의 빈센트 도노프리오, 전사 ‘레드 하베스트’의 마티 센스마이어까지 각기 다른 개성의 캐릭터들이 선보일 7인 7색 액션을 예고하고 있다.
쟁쟁한 배우들 속에서 이병헌이 '센터'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얼마나 극 중에서 중요한 역할인지 짐작 할 수 있다. 출연진 소개엔 이병헌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호크에 이어 네 번째로 적혀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이어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되며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던 '매그니피센트 7'이 북미에 앞서 국내 관객들과 가장 먼저 만날 예정이다. 극 중 이병헌은 할리우드 작품 중 처음으로 정의로운 암살자 빌리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