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잃어버렸던 골프백을 하루 만에 되찾았다.
전인지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방금 나의 골프백을 되찾았다"고 알리며,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 함께 골프백을 품에 안고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전인지는 전날 미국 휴스턴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해 브라질 리우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항공사의 실수로 인해 골프백이 비행기에 실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항공사의 운송 실수가 있던 것. 전인지는 항공사 측으로부터 하루 뒤 골프백을 운송해준다는 약속을 받았다. 그리고 예정대로 골프백을 무사히 전달받았다.
세계랭킹 8위 전인지는 박인비·양희영·김세영과 함께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한다. 그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이어 17일 시작되는 여자 골프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