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차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리우올림픽으로 자리를 비운 박선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배성우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그와 친분이 두터운 차태현이 의리를 자랑하며 출연을 결정한 것.
이날 '스물스물 ○, X 퀴즈'에서 차태현은 "배성우의 20년 전이 참 궁금하다"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배성우는 "군대에 있었다. 군대 다녀와서는 재즈 무용단에 있었다"고 회상했다.
차태현이 대체 왜 배성재 아나운서의 물건을 계속 쓰냐고 묻자 배성우는 "20년 전엔 내가 배성재보다 훨씬 사회적 위치가 높았다. 그래서 내 팬티, 바지, 티셔츠를 배성재가 많이 입었다. 유명해지고 나서는 기브 앤 테이크가 됐다"고 답했다. 이에 차태현은 "그 모습을 우리 아내가 보고 '놈팡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