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워치 브랜드 클로이(CLOI)가 3주년을 기념해 반려동물을 위한 시계와 넥 칼라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땡큐스튜디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브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유기견을 촬영하며 새로운 주인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땡큐스튜디오와 'Watch Every Wear'를 슬로건으로 한 클로이의 만남은 단순한 생각에서부터 시작됐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고, 반려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마음을 제품에 녹여내고자 한 것.
이는 단순히 시계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계 스트랩과 동일한 스트랩의 넥 칼라를 함께 선보여 서로를 이어주는 교감을 나타내고자 했다.
클로이 관계자는 "시간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시계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시간의 개념 자체에 의문을 가졌다. 절대적인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그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 고 전했다.
이번 작업에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재호 작가가 합류해 교감과 반려의 의미를 담아냈다. 그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Talk with me', 상대적 시간의 개념을 녹여낸 'Stay with me',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 듯한 'Walk with me', 교감과 반려의 의미를 담은 'Be with me' 등 섬세한 아트웍을 통해 위트 있는 시계를 탄생시켰다.
넥 칼라는 투톤 컬러의 소가죽 스트랩으로, S와 M 사이즈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골드 아일렛과 음각 디테일이 돋보이는 참, 화이트 스티치 등을 더해 넥 칼라를 제안했다.
클로이의 다양한 시계와 넥 칼라는 11번가 디자이너 릴레이 프로젝트에서 만날 수 있다. 이승한기자 camus@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