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리크루트(데니스 간젤 감독)'는 3일과 4일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메카닉:리크루트'의 성적이 놀라운 이유는 스크린수는 316개로 현재 상영중인 영화 중 9위이기 때문이다. 스크린수를 상대적으로 많이 확보하지 못 한 상황에서도 굳건히 2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박스오피스 1위인 '터널'의 경우 735개의 스크린을 확보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까지 영화도 '라이트아웃'이 539개, '고스트 버스터즈'는 456개, '덕혜옹주'는 470개의 스크린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메카닉:리크루트'는 어느 날 의문의 세력에 의해 여자친구 제시카 알바(지나)가 납치된 후 불가능해 보이는 3개의 암살 미션을 의뢰 받는 제이슨 스타뎀(비숍)의 이야기를 그린다. 브라질, 호주, 태국 등 3개국에서 펼쳐지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이슨 스타뎀·제시카 알바를 비롯해 토미 리 존스·양자경 등이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