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7일 일간스포츠에 "김제동이 9일 방송되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마지막으로 함께 하지 못 한다"고 밝혔다.
당초 김제동은 파일럿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정규 프로그램으로 넘어오면서 자연스레 출연하는 것처럼 보였다. 지난주 김제동의 출연분이 나오지 않자 '왜 안 나오는 것이냐'는 항의가 잇따랐다. 처음부터 약속한 촬영분은 이미 끝. 이번주 방송에서도 파일럿에 나오지 않은 미방분량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 아직도 철부지 같은 자식과 늘 자식 걱정인 엄마의 이야기로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