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달의 연인' 가면 벗은 이준기, 꼬여가는 로맨스

이준기가 달라졌다. 비주얼적으로 가면을 벗었고 감정표현도 솔직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극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이준기(왕소)가 아이유(해수)에게 설레는 마음을 확인하며 강하늘(왕욱)과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시작했다.

이준기는 아이유가 조민기(황제)와 국혼을 거부하기 위해 자해한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다. 궁이 낯선 아이유에게 장난스럽게 말도 걸고 티격태격하면서도 챙겨주었다. 덕분에 아이유는 궁 생활을 즐겁게 했고 모든 황자들이 아이유의 매력에 빠졌다.

이준기 뿐만 아니라 강하늘도 아이유를 향한 마음이 커져 갔다. 강하늘은 다미원 궁녀로 있는 아이유를 애틋하게 생각하며 챙겨줬다. 글자 공부를 하는 아이유에게 직접 다정하게 글을 알려줬고 아이유의 상처를 가리는 빨간색 실의 팔찌를 선물했다. 영원히 빼지 말라는 당부까지 더했다. 아이유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남주혁(백아)은 서현(우희)과 만났다. 강한나(황보연화)는 이준기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홍종현(왕요)은 호족과 강한나가 결혼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준기는 홍종현을 막았고 그런 강한나는 이준기에게 직접 마음을 표현했다. 

강한나와 아이유의 대립은 깊어갔다. 이준기는 연회에서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를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꼈다. 황자들 모두 아이유에게 빠져 있었고 그럴수록 강한나의 분노는 불타올랐다. 아이유와 강한나의 대립·이준기와 강하늘, 아이유의 삼각관계 등이 전개됐다. 또한 성동일(박수경)이 첫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