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벤허'는 14일 하루 21만864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74만5635명을 기록했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개봉한 '벤허'는 개봉 당일에는 이병헌이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2위로 치고 올라서면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동안 2위 자리를 지켰다.
57년 만에 리메이크된 '벤허'는 루 월레스의 1880년작 소설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1907년, 1925년, 1959년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 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판 '벤허' 역시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 전 세대 관객층을 사로 잡으면서 흥행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