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가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벤허'는 21일 3만17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0만291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벤허'는 추석시즌 개봉한 또 한 편의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을 누르고 개봉 8일 만에 100만 고지를 넘었다.
'벤허'의 흥행이 반가운 이유는 57년 만에 리메이크 된 작품으로써 클래식의 위엄을 보여줬기 때문.
'벤허'는 로마 시대, 형제와도 같은 친구의 배신으로 가문의 몰락과 함께 한 순간에 노예로 전락한 유대인 벤허의 위대한 복수를 그린 대서사 액션 블록버스터다.
루 월레스의 1880년작 소설 '벤허: 그리스도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앞서 1907년, 1925년, 1959년 세 차례에 걸쳐 리메이크 되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판까지 관객들의 환심을 사며 어느 시대에 개봉해도 통하는 '벤허'의 흥행력을 입증시켰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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