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박해진은 최근 경주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자 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을 내놓았다.
관계자는 이어 "지진 피해가 있는 경주에 기와집이 많다. 보수공사로 인해 사다리차 지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재민이 없어 구호물품지원이 아닌 복구작업을 위한 사다리차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 6년간 국내외서 17억원을 기부했다. 2009년 서아프리카 의료봉사를 다녀온 이후 2011년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본격적인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개포동 구룡마을에 생필품 지원 및 연탄 나르기와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기부, 어린이 재활 병원 건립기금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그해 장애인 국가대표 노영석 선수를 후원하고 부산 수해 피해자들에게 1억 원을 기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푸르메 재활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을 기부했다. 국내 기부 금액만 11억원. 또한 중국에서도 대표 재단 모친수조·상해 아동복지센터를 통한 환아 후원·우물 파기 등 6년간 6억원에 달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 32분 경주 남남서쪽 8.7㎞ 방향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 지진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이다. 최초 지진 발생 후에도 수차례 여진이 계속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해진은 이 같은 꾸준한 기부에 대해 앞서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고 싶었다.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