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공 브랜드이 대명사인 ㈜볼빅(회장 문경안)이 프리미엄 골프공 '바이브(VIBE) 핑크'를 새로 내놓았다.
'바이브 핑크'는 3피스 프리미엄 볼 바이브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존의 바이브는 두 가지 색상(화이트·옐로)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색상을 원하는 20~30대 젊은 층의 감각을 충족시키기 위해 핑크 색상을 새로 출시했다.
바이브는 울트라 소프트 코어로 최적의 타구감은 물론이고 고탄성 이너커버 적용으로 탁월한 비거리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일관된 비행성능으로 높은 페어웨이 정확도, 부드러운 퍼팅감으로 방향성 및 거리감을 향상시켜 주는 것도 특징이다. 바이브 핑크는 전국 각 골프장을 비롯해 주요 골프 용품점에서 판매한다.
문경안 회장은 "바이브는 비비드와 함께 올해 볼빅이 출시한 프리미엄 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기존의 화이트와 옐로에 이어 핑크 색상이 새롭게 출시되면서 패션 감각이 뛰어난 젊은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지난 5월 미국에서 LPGA투어 LPGA 볼빅 챔피언십의 성공을 발판 삼아 세계 최고의 골프공 제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강력하다. 그는 당시 대회 개최사에서 "볼빅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골프용품업체가 개최하는 최초의 LPGA 대회로, 볼빅은 지난 5년간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며 “볼빅은 현재 세계 7위 골프공 제조 업체이지만 앞으로 3년 안에 세계 5위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표명했다.
현재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는 LPGA 선수는 총 11명이다. LPGA 볼빅 챔피언십 때는 국가대표 조아연(16)과 사라 호프먼(25·미국) 등까지 총 13명의 선수가 볼빅 골프공으로 플레이했다. 전체 출전 선수(144명)의 약 10%가 볼빅을 사용한 것이다.
LPGA 볼빅 챔피언십은 아리야 주타누간(21·태국)이 LPGA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는 등 첫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미국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