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오늘 점심 쯤 NC로부터 관련 내용을 연락 받았다. 구단에 경위서를 정리해서 보내달라고 해놓은 상태"라며 "빠른 시간 안에 상벌위원회를 열려고 한다. 빨리 처리가 되면 내일(30일) 중에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테임즈는 이날 음주 운전 적발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구단관계자는 "테임즈가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창원시 오동동 소재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 식사 중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을 했고 혈중 알코올 농도 0.056(처벌기준 수치 0.050%)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테임즈는 지난 26일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KBO 상벌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KBO 관계자는 '상벌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전재 하에 "출전정지가 나올 경우 포스트시즌과 징계가 연결된다"고 밝혔다. NC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면 정규시즌 8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가장 최근 음주로 적발됐던 오정복(kt)은 지난 3월 KBO로부터 15경기 출전정지와 유소년 야구봉사활동 150시간의 징계를 받은 적 있다. 테임즈가 오정복과 같은 징계를 받을 경우 포스트시즌 출전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