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배우 최성원(32)의 건강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한 매체는 최성원이 최근 급격히 상태가 악화됐지만 지난 15일 추석 이후부터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개봉한 ‘아수라’에 깜짝 출연한 최성원은 VIP 시사회가 끝난 후 열린 뒤풀이에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최성원이 투병 중 건강 상태가 악화됐던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성원의 측근은 ”알려진 대로 최성원이 최근 큰 고비를 맞았다. 급성 백혈병이라는 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긴 하지만 아무래도 가벼운 질병이 아니다 보니 변수가 있었던 것 같다. 최성원의 상태 역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급격히 악화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성원의 측근은 ”최성원이 추석을 기점으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긴 힘들다“면서 ”현재 최성원은 건강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배우로 복귀를 간절하게 원하는 만큼 최성원이 꼭 완치하리라 믿는다. 팬분들도 최성원을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5월 최성원은 JTBC '마녀보감' 촬영 중 병원 검진을 통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성원은 드라마 촬영 도중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다. 하지만 타박상 회복이 느려지자 병원을 찾았고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최성원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8'에서 '성노을'역을 맡으며 자신을 알렸다. 2010년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 특집에 출연해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