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에 따르면 정만식 지승현 김병춘 등 배우들은 최근 현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와 계약이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용감한 형제와도 결별, 새 소속사에 터전을 잡을 전망이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글로벌 토탈 콘텐츠 엔터테인먼트사로 제 2의 도약을 위해 바를정 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을 대거 영입했다. 하지만 2년 후 당시 맺었던 계약이 끝나면서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최종 조율을 끝냈다.
정만식 지승현 김병훈 등 배우들은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은 끝났지만 바를정 시절부터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과는 이번 결별과 상관없이 앞으로도 인연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이라 남다른 의리를 엿보이게 한다.
한편 정만식은 현재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아수라'(김성수 감독)에서 사냥개 검찰수사관 도창학으로 분해 묵직한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고 있다. 차기작으로 영화 '대장 김창수', JTBC 드라마 '맨투맨' 등을 확정지으며 진격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영화 '친구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 역시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조윤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영화 '보통사람' 출연을 결정, 주조연급으로 발돋움 하며 손현주 장혁과 촬영에 한창이다.
김병춘은 드라마 '38사기동대'에 이어 '캐리어를 끄는 여자'까지 작품 속 신스틸러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