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발라드가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 발라더들이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라드 돌풍 중심에는 한동근, 임창정, 박효신이 있다. 이들은 차례대로 바통을 이어받으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음원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건 박효신이다. 박효신은 지난 3일 6년 만에 정규 7집을 발표, 선공개곡 '숨'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7개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컴백과 동시에 줄세우기를 달성하면서 대장의 귀환을 알렸다.
박효신 이전에는 한동근과 임창정이 있었다. 한동근은 2년 전 발표했던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역주행을 기록하며 차트 1위까지 올랐다. 이 곡은 한 달 넘게 꾸준히 상위권에서 인기를 이어가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임창정이 바통을 이어받아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렸다. 임창정은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실시간차트부터 월간차트까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처럼 한동근, 임창정, 박효신이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음원 강자 다비치가 바통을 이어받을 준비를 마쳤다.
다비치는 오는 13일 타이틀곡 '내 옆에 그대인걸'을 포함한 새 미니앨범 '50 X HALF(하프 바이 하프)'을 발표, 단단한 벽을 깰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다비치는 컴백 전부터 타이틀곡을 대국민투표로 진행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대국민 타이틀곡 선정 투표를 시도한 것은 다비치가 처음으로 이번 새 앨범에 대한 다비치의 자신감이 드러났다.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내 옆에 그대인걸'은 섬세한 멜로디와 웅장한 사운드 그리고 다비치만의 감성 보컬이 어우러진 중독성 있는 발라드 곡.
국내 대표 여성 듀오이자 전통의 음원 강자인 다비치가 발라드 여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