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준금리 1.25%의 저금리 속에 전세시장이 월세시장으로 전환되며 전세가와 아파트 신규공급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실 소비자들도 지금의 분양가격이 적정한 것인지, 저금리일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인지 정확한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수도권 주변으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속속 진행되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내 집 마련보다는 합리적인 내 집 마련 기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9월 30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한 경기도 화성시 봉담 지역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봉담 파라곤 2단지는 오픈 3일간 1만여명이 다녀갔다.
봉담 파라곤 2단지는 지역주택조합의 사업이 지연되는 가장 큰 원인인 토지문제를 선 해결하면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택홍보관 오픈 전 토지 100% 계약 완료는 물론 지구단위계획 완료, 신탁사 부담금 관리 등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가격 역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700만원대에 형성됐다.
또한 올 5월에 선보인 봉담 파라곤 1단지와 함께 동일한 시공사로 사업을 진행, 1천여세대 대단지를 조성함은 물론 사업의 신뢰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 아파트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평형인 75㎡, 84㎡ 위주로 설계됐다. 전 세대 남향 위주의 4bay 설계가 적용됐으며 넓은 동간 거리로 사생활 침해를 막고 바람길을 확보했다.
또한 단지 내에 축구장 규모(6,800㎡)의 공원이 조성되고, 바닥분수, 자작나무 산책길 등을 만들어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데크형 설계로 공원 뷰가 보이는 2층 높이의 피트니스 센터와 수경 시설 위에 떠 있는 북카페, 어린이 물놀이터, 새싹 정류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총 288세대로 이뤄진 봉담 파라곤 2단지는 올 봄 선보인 1단지와 더불어 1,000여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고시된 동화지구개발계획에 따라 단지 바로 앞에 2,400여세대가 새롭게 들어섬에 따라 봉담 파라곤 1, 2단지와 함께 약 3,000천여세대의 새로운 대단위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주변 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중학교가 있으며 추가로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봉담IC를 지나 지난 4월 개통한 봉담~광명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광명까지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아졌다. 신분당선과 수인선 신설 예정인 봉담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봉담 파라곤 2단지 관계자는 “1단지 성공을 통해 이미 봉담 및 인근 지역에 소비자들이 2단지에 대한 신뢰도가 형성돼 있고 관심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며 “인근 전세가가 80~90%에 육박해가는 상황에서 봉담 파라곤 2단지는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