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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대윤세력을 구했더니 이번엔 후궁 첩지 위기를 맞았다. 서하준과 배다른 남매 사이인 것을 알고 있는 진세연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8일 방송된 MBC 주말극 '옥중화' 42회에는 진세연(옥녀)이 서하준(명종)의 정체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세연은 지금까지 서하준이 왕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이를 알곤 화들짝 놀랐다.
진세연은 서하준에게 명나라와의 외교문제를 수습할 수 있는 방도를 전했다. 명나라 황제의 칙서를 건넨 것. 이를 통해 진세연은 위기에 빠진 서하준을 도왔고 대윤세력의 목숨마저 건졌다.
정준호와 박주미는 진세연이 이번에도 자신들의 일을 그르치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미숙(문정왕후)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알렸다. 이제 김미숙도 진세연의 목숨을 노리는 상황을 맞았다.
서하준은 진세연이 자객의 칼을 맞은 것도 모자라 또 위협에 빠지게 될 것을 염려, "궁인이 되어 후궁 첩지를 받으라"고 명했다. 진세연은 '후궁 첩지'란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서하준과 배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진세연만 알고 있기 때문.
그간 진세연은 출생의 비밀을 알고도 자신의 힘을 좀 더 키운 후에 정준호와 박주미에 맞서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쉬쉬하고 있던 상황. 과연 진세연이 후궁 첩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