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에는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신스틸러로 등장해 말 그대로 신을 훔칠 예정.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 변신으로 안방극장의 시선부터 끌어모은다는 각오다.
먼저 최명길은 극중 조진웅(김은갑)과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공동 대표 강옥자 역을 맡는다. 강옥자는 1세대 매니저이자 최초의 여자 매니저였던 전설적인 인물로 김은갑의 사수였다. 최명길은 강옥자 역을 통해 그간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강하고 걸걸한 모습으로 활약하며 원조 걸크러쉬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장소연은 극중 영화 제작사 생각 대표 조태영으로 변신한다. 조태영은 김은갑과 차영빈이 관심을 가지는 영화를 제작하며 두 인물과 때로는 우호적으로, 때로는 대립각을 세울 계획. 장소연은 영화 '곡성' 등에서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드라마에서도 씬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윤지혜는 조진웅의 아내 윤세나로 활약한다. 윤세나는 전직 배우 출신으로, 조진웅과 결혼 후 자녀 교육에 열정적인 전업주부가 되었다. 윤지혜는 업계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악담가이자 승부사인 조진웅을 꼼짝 못하게 하는 유일한 인물인 만큼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모성애를 오가는 감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안소희는 서강준(차영빈)의 첫사랑이자 인기 여배우 안소희를 연기한다. 서강준, 이광주(차준), 박정민(이호진), 이동휘(거북)과 같은 대학 같은 영화학과를 졸업해 모두와 친하다. 안소희는 극중 차영빈의 애틋한 첫사랑 역할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엠버는 극중 거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조진웅의 비서 제이 정 역을 맡았다. 제이 정은 재미교포 출신으로 개방적인 사고의 소유자다. 조진웅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며 코믹한 애증 관계를 형성한다. 엠버는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 제이 정 역할을 통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남성 출연진이 다수인 '안투라지'에 최명길, 장소연, 윤지혜, 안소희, 엠버가 각자 역할과 개성이 뚜렷한 여성 캐릭터로 존재감을 부각시켜 극의 균형을 잘 잡아주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색다른 모습이 남자 주인공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안투라지'는 대한민국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배우 서강준과 그의 친구들 박정민, 이광수, 이동휘가 매니지먼트 회사 대표 조진웅과 겪게 되는 연예계 일상을 그린 드라마. 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