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북의성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이하 PACC2016)가 1일 개막했다. 12일까지 12일간 열리는 PACC2016은 경북 의성컬링훈련센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26번째 PACC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9개국(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뉴질랜드, 호주, 카타르)이 참가했다.
PACC2016은 참가선수단과 함께 하는 대회다. 선수단은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또한 시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PACC2016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선수단이 비용을 직접 부담하고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숙박비, 식비, 교통비 및 관광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관측이다.
경북컬링협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전 세계 컬링인들에게 경북 의성이 컬링도시로서 확고한 기반을 다지며 국제사회에 의성을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협회는 "400여일 남겨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대회로 PACC2016의 성공적인 개최가 기대된다"며 "이를 발전시켜 경상북도 및 의성에 동계스포츠 컬링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