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스매치에 박광선이 승리했다.
22일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에서는 다섯 가문 24명의 도전자가 직접 대결 상대를 지목해 같은 곡으로 랩 배틀을 벌이는 1대 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앞선 크루 영입전에서 프로듀서 선택 순위 2위였던 '브랜뉴' 박광선이 '스위시'의 제이를 랩배틀 상대로 선택했다. 그가 "같은 가수끼리 붙어보고 싶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두 사람은 다이나믹 듀오의 J.O.T.S를 선곡했고, 박광선은 최강 실력자 다운 랩 실력과 의미있는 가사로 무대를 압도했다. 제이 역시 밀리지 않고 탄탄한 래핑을 구사하며 반격했다. 무대를 본 마이노스가 "한 팀 같았다"며 콘서트 같았던 두 사람의 호흡을 칭찬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박빙의 승부 끝에 100인의 판정단이 선택한 승자는 72표로 박광선이었다. 제이가 "아쉽지만 무대를 재미있게 해서 후회가 없다"고 전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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