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8일 네이버 V앱 무비토크 라이브 '마스터'에 이병헌 김우빈 조의석 감독과 참여해 영화 관련 비화를 들려줬다.
MC인 박경림이 '영화 로케이션 차 필리핀에 갔을 때 힘든 일은 없었나? 김우빈의 현장 인기가 대단해서 촬영이 어려웠다고 들었다"고 운을 떼자, 강동원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김우빈을 알아봤다. 나는 잘 몰라봤다. 그래서 가끔 현장 정리를 해줬다. 김우빈 매니저 역할을 한 셈"이라며 웃었다.
김우빈은 "필리핀이 너무 더웠다. 분장을 하면 지워져서 수시로 분장했다. 그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악취 역시 견디기 힘들었다. 돼지 도살장에서 주로 촬영했다. 바닥이 늘 핏물이었다. 온도가 높이 올라가서 핏물이 다 썩을 수밖에 없었다. 피비린내와 썩은 내가 나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힘들었다. 벌레도 많아서 모기약을 아무리 뿌려서 사라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