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는 7일 제155회 이사회를 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7월25일 허광수 회장 취임 후 첫 번째 맞는 회의로 새로 구성된 집행부에 의해 진행됐다. 허광수 회장은 심의에 앞서 “대한골프협회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대통합을 이뤄 명실상부한 한국골프의 중앙단체로 출범했고, 큰 변화의 시점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본인과 새로 구성된 임원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 큰 한국골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하자”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의안 심의에 들어갔다.
심의사항으로는 ▲회원 가입 ▲고문 위촉 ▲2017년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코치 임명 ▲2016년도 예산증액 ▲2017년도 과실금 사용 ▲사업비 전용(예비비포함) ▲2016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추정)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개정 ▲골프장대의원 선정 ▲2017년도 정기총회 부의 안건 등 총 11개 안건이 상정됐다.
이중 이번 결산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추정) 수입은 66억2000만 원을, 집행은 62억7000만으로 확정하고, 2017년도 예산은 하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 미 개최로 전년 대비 약 29%가 감소된 53억2000만 원이 협회 사업비로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