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간스포츠 광고대상] 신문 특성 살린 시각 효과에 높은 점수



 마케팅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의 “아이오페 맨 바이오에센스”편이 차지하였다. 지면 중앙에 위치한 제품 중심의 비주얼과 함께 헤드라인 ‘충전완료, 남자를 위한 에너지’는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파워에 더해 외모를 경쟁력으로 생각하는 젊은 남성에게 제품의 핵심메시지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젊은 남성이 주된 독자층이라 할 수 있는 스포츠 신문의 특성을 살려 패션과 뷰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한국의 남성 그루밍족의 니즈를 자극하고 광고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신문지면의 특성을 활용해 제품 및 브랜드의 차별성을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리아의 "AZ버거"편은 시각적 비주얼만으로 당장에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강렬하다. 특히, 따뜻하게 달구어졌을 법한 검은 색 돌판 위에 놓인 프리미엄 버거는 한 눈에 보아도 방금 주방에서 나온 듯 신선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편은 하나의 지면을 상, 하로 분할하여 상단에는 농부가 농장에서 바로 수확해 곧장 주스를 짜내는 비주얼과 갓 짜낸 주스가 곧바로 병에 담기는 하단의 비주얼은 정지된 사진 이미지임에도, 마치 하나의 연속된 동작을 상상하게 한다. 한 컷의 함축적 사진이 얼마나 많은 광고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광고이다. 이와 함께, 시합 막바지 두뇌플레이에 승패가 달렸다고 말하는 ‘조아바이톤,’ 매콤한 맛과 향을 강조한 ‘한국일오삼’의 “치폴레 양념치킨”편 모두 제품의 차별적 특성과 잘 부합하는 생생한 비주얼을 통해 소비자의 주목도를 한껏 높이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코웨이의 “라이프 케어, 코웨이”,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의 길”편 모두 브랜드가 어떻게 소비자의 삶을 궁극적으로 더욱 증진시킬 것인가에 관한 보다 거시적이고 본질적인 이슈들과 결합하면서 소비자의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 및 광고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준 모든 수상 기업에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 심사위원
 
중앙대학교 리대룡 명예교수
동국대학교 광고홍보학부 김봉현 교수
JTBC플러스 마케팅본부 박정근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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