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KBS Drama 채널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의 패널 조영구가 '최순득 친분설'에 대해 속 시원히 밝히겠다며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이날 조영구는 "많은 분들이 '조영구 검찰조사 언제 받냐?'는 글을 올리시는가 하면, 프로그램 관련 윗분들도 하차 고민을 조금 하시는 듯 신경이 곤두서 계신 듯 하다"며 친분설 후폭풍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어 조영구는 "제가 만나는 부류가 다양하고, 나이가 많으면 누나, 형으로 호칭하며 금방 친해지는 성격이다. 최순득씨와는 13년 전 연예인 축구단 송년모임에서 처음 인사를 하고 '누나'라고 호칭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석은 "여기까지만 들어도 검찰에서 전화 한통 가겠는데요?"라며 짓궂게 말하자 당황한 조영구가 "이후 11년 전 최순득 딸 결혼식 사회를 봐줬고, 이후 1년 뒤 돌잔치 사회를 봐준 것이 전부"라며 해명해 나섰다.
이준석은 검찰을 빙의한 듯 "그럼 돈은 제값 받으셨습니까?"라고 지적하자, 되레 조영구가 "(사회비) 돈은 조금 깎아 줬다"고 고백했고, MC 이승연은 "반대로 어떤 분인 줄 알고 오히려 특혜를 드린 것 아닙니까?"라고 받아쳐 촬영장을 초토화했다.
한편, KBS Drama 채널 '타임슬립 연예사(史) 주간TV'는 1980년대부터 2016년 현재까지 30년 연예계 이슈를 아우르는 신개념 연예 정보 토크쇼. 30년 연예사(史) 전반을 다루는 2016년 식 토크쇼로 MC 이승연을 비롯해 김일중, 조영구, 장영란, 김태훈, 홍종선, 이준석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