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야구재단은 "오는 17일 인천 송도 LNG 스포츠타운 실내야구장에서 ‘SK와이번스 최정과 함께하는 BASEBALL CAM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구캠프에는 양준혁 야구재단을 후원하는 최정을 비롯해 윤희상, 한동민, 김대유, 최진호, 최항, 박종훈, 박계현, 박광명 등의 SK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하루 일정의 캠프지만 유소년 야구선수들은 총 4개의 조로 편성이 되고, 각 로테이션을 따라 배팅레슨, 투수레슨, 내야레슨, 외야레슨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양준혁야구재단의 이사장 양준혁은 “최정 선수가 재단에 기부하며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고, 저 역시 유소년야구의 저변확대에 많은 관심이 있어 이렇게 야구캠프를 마련하게 됐다.”고 야구캠프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어 “최정 선수의 후원으로 올 한해 많은 유소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저 역시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고마움이 크다. 덧붙여 비시즌 기간임에도 야구캠프에 흔쾌히 참여해 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훌륭한 선수들의 후원과 도움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기에 앞으로도 많은 선수들이 귀감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고, 그런 후배들과 함께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올해 양준혁야구재단에 2억원을 기부하며 장학생 선발과 두 차례의 초등학교 야구대회, 청소년야구대회에 이어 야구캠프까지 후원하게 됐다. 또한 야구캠프에 참여하는 SK와이번스의 선수들 역시 양준혁야구재단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역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욱 뜻깊은 이번 야구캠프는 인천지역의 8개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 1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초등학교들에게는 후원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