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예능국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터보가 31일 진행되는 2016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터보의 연말 시상식 출연은 무려 16년만이다. 2000년 정규 5집 타이틀곡 '사이버러버'로 활동 당시 지상파 3사 및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출연한게 전부. 무려 16년만에 시상식에 출연하며 과거 히트곡과 최근 발표한 곡까지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터보는 1995년 데뷔했다. 이후 해마다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1997년 7월 김정남이 탈퇴했고 두 달 뒤 마이키가 영입됐다. 세 장의 앨범을 더 냈지만 2001년 4월 공식 해체를 선언한다.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종국·김정남·마이키가 다시 뭉쳐 '어게인'을 발매했다. 차트 1위를 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마지막날 열리는 MBC '가요대제전'은 터보 외에도 신화 등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MC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