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가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4%대를 돌파했다. 넘쳐나는 여행 프로그램 속 차별화 전략으로 토요일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부터 2.9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JTBC 역대 첫 방송 가운데 최고 타이틀을 거머쥔 '뭉쳐야 뜬다'는 17일 5회 방송에서 4.02%를 찍었다. 태국 파타야를 잇는 두 번째 여행지 중국 장가계·원가계 편이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
패키지여행이 주는 새로움 패키지여행을 다룬 건 한국 방송가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뭉쳐야 뜬다'가 주는 새로움은 통했다. 여행 아이템이 지겹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패키지여행의 민낯을 리얼하게 담아내면서 실제 여행을 간듯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는 것. 다양한 연령대가 실제로 이용하는 패키지이기에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패키지를 이용했던 사람에게는 추억을, 이용하지 않았던 사람에겐 신선함을 안기면서 본방사수 하도록 만들고 있다.
여행지 볼거리+정보 풍족 패키지여행의 코스를 고스란히 따라간다. 방송을 위해 억지스러운 상황극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뭉쳐야 뜬다' 4인방(김용만·김성주·안정환·정형돈)이 일반 여행객의 패키지여행과 같은 조건으로 사전에 신청해 여행이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또한 여행지의 자연환경과 볼거리, 정보들을 상세하게 전해 다음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 역할을 하고 있다. 절친 4인방 훈훈한 브로맨스 막내 정형돈과 실제 절친한 관계인 사람들로 멤버를 꾸렸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이 여행 속 묻어난다. 특히 어리바리한 큰 형 김용만을 놀리는 세 사람의 모습이 우스꽝스럽게 그려지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김성주는 중계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청결함에 집착하는 안정환은 김용만과 의외의 '부부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4인의 절친들이 형성한 브로맨스가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요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뭉쳐야 뜬다' 성치경 CP는 "기존 자유여행 형태의 예능이 많았는데 패키지라는 점이 장년층에게 공감대를 자아내면서도 패키지를 안 가본 젊은 층엔 새로운 부분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멤버들이 일반인과 똑같은 자격으로 패키지여행을 하니 꾸밈없는 느낌이 있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일반인과 멤버들이 같이 여행하는 건 우리 프로그램밖에 없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여행기가 펼쳐지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