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 캐리 피셔가 60세로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
지난 27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캐리 피셔는 오전 8시 55분 사망했다.
영국 런던에서 미국 LA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심장마비를 호소,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나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1956년 가수 에디 피셔와 데비 레이놀즈의 딸로 태어난 캐리 피셔는1977년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로 출연해 세계적 스타가 됐다. 그가 19살 때의 일이었다.
이후 1983년 뮤지션 폴 사이몬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다음해 이혼했다.
1970년대 자전적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발표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도 캐리 피셔는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스타워즈'를 촬영하며 유부남 해리슨 포드와 불륜 관계였다고 폭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