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2017 시즌 수비력 강화를 위해 포항의 김준수 선수와 인천의 박대한 선수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각각 2년과 3년이다.
포철공고, 영남대를 거쳐 2013년 포항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한 김준수는 2016년까지 포항에서 활약, K리그 통산 5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185cm, 78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갖춘 김준수는 대인방어 능력이 뛰어나고 중앙수비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보인고, 성균관대를 거친 박대한은 2014년 강원 FC를 통해 프로 데뷔, 2015년 인천로 이적 2016년까지 K리그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좌우측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박대한은 육상선수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를 가졌으며 쉴 새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체력이 강점으로 뽑힌다.
전남은 두 명의 수비수를 영입하며 수비안정화와 팀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은 김준수는 “올 시즌 전남은 기적을 이룬 팀이다. 내년 시즌에도 올 해와 같이 좋은 성적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대한도 “전남은 꼭 한번 뛰고 싶었던 팀이다. 노상래 감독님이 날 불러준 만큼 감독님이 추구하는 팀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