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은 9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라디오스타'는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2006년 히트한 동명의 영화에서 따온 이름이다.
박중훈은 "나는 가수가 아니라서 '라디오스타' OST 부르라고 하면 편하게 부른다. '비와 당신'도 편하게 불렀다. 로고송 필요하다고 하면 언제든 부를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스타'는 나에게 특별한 영화다. 그 영화는 관객들이 무장해제하고 본다. 어떤 영화는 평가가 엇갈리는데 '라디오스타'는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노래나 노래, 영화면 영화 다 좋은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서 "라디오 진행도 그 궤를 같이 할 것 같다. 내가 DJ로 엄청나게 이름을 알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라디오스타'라는 영화처럼 그냥 편안하게 공감하고, 문 열어놓고 청취자 들어오길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