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팬텀싱어'가 매회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을 섭렵했다. 방송 9회 만에 처음 시도된 4중창 경연과 함께 시청률 5%(1월 6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환상의 하모니…4인이 만들어낸 힘
'팬텀싱어'의 남성 4중창은 상상 그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꽉 찬 소리로 타 음악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성을 주고 있다. 실력자들의 총집합이기에 묵직한 소리를 뿜어내며 폭발적 힘을 발산하고 있다. 때론 감미로운 고백송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가, 때론 남성미 넘치는 노래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다채로운 무대의 향연으로 매회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폭발적인 4인의 하모니는 시청자로 하여금 음악적 견문을 넓혀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대중가요나 팝에 익숙한 시청자에게 클래식·뮤지컬 등의 영역으로 자연스럽게 확장시켜주고 있다.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고은성·고훈정 외에도 이동신·손태진·김현수 등 가려져 있던 비인기 분야의 원석들이 '팬텀싱어'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PD "결승, 생방송으로 진행…우승 팀 시청자가 직접 선택"
4인조 첫 경연 후 리셋이 선언됐다. 한 번도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던 참가자들과 조를 이뤄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 것. 참가자들은 리셋 경연 후 마지막 결승전을 향해 달린다.
'팬텀싱어' 김형중 PD는 "결승전에 오르는 16명 모두 실력자다. 어느 조합에 넣어도 각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에 멋진 무대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결승 라운드는 생방송으로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국민의 문자 투표와 프로듀서 6인의 점수, 판정단의 점수 합산으로 우승이 결정된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제작진도 부담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며 끝까지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