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다솜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인디씬의 협업 프로젝트인 '빈티지 박스(VINTAGE BOX)'의 네 번째 주자로 낙점됐다. 스타쉽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스타쉽 빈티지박스 Vol.4 ! 씨스타 다솜X 40 (포티)가 네 번째 주자로 선정 되었습니다.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씨스타에서 매력있는 보컬로 주목받아온 다솜이 어쿠스틱 장르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피아노, 보컬에 뮤지션 40(포티)가 함께 참여했다. 40(포티)는 '듣는 편지', '별헤는 밤', '넋' 등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2011년 데뷔 싱글 Give You는 로 데뷔했다. 첫 싱글 이후 발표한 EP Got Faith가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올해의 R&B 앨범, 최우수 R&B 곡 등 여러 부문의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이름을 알린바 있다.
다솜은 지난 13일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본상 수상 후 가진 브이라이브 인터뷰에서 "데뷔 7년만에 처음으로 콜라보를 하게 됐다. 다가오는 따뜻한 봄날에 어울리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더불어 올해도 우리 씨스타 노래가 대박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쉽엔테인먼트의 '빈티지박스(VINTAGE BOX )'는 브로콜리너마저, 가을방학, 스탠딩에그, 어쿠루브, 커피소년, 빌리어코스티 등 국내 인디뮤직신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명곡들을 스타쉽 아티스트들과 함께 재해석해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 인디신의 숨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알리고 음악시장을 다각화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곡 케이윌X매드클라운 의 '그게 뭐라고'와 두 번째 곡 유승우X유연정 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에 이어 정기고X 기리보이의 '소란했던 시절에' 까지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