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12월 7일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중앙포토]종적이 묘연했던 고영태(41) 전 더블루K이사가 오는 25일 헌법재판소 증인 출석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씨와의 인터뷰를 19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사진 MBC `뉴스데스크` 캡처]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목숨을 내놓고 제보했다"며 "최대한 어디에 있는지 모르게 숨어야 되고 언제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고씨는 오는 25일 열리는 변론기일에 참석할지를 두고서는 "(헌재 증인 출석)을 준비하고 있다"며 "25일에 안 가면 또 뒤로 밀릴 텐데 입장 발표를 하든지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JTBC의 태블릿PC 입수 과정과 관련해 검찰이 고씨가 태블릿PC를 자신의 책상에 넣어둔 것으로 의심하는 것을 두고서는 "입수과정은 잘 모르겠다"며 "해고돼 회사(더블루K)를 안 나가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고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6회 변론기일에 소환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헌재는 오는 25일로 기일을 조정한 상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