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 시작될 시간이 다가오자 스타들이 하나둘 식장을 찾기 시작했다. 조승우·이광수·왕빛나·정유미·샘 해밍턴·윤유선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당초 두 사람은 이날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럼에도 식장 주변에는 많은 취재진이 결혼식장을 찾아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앞서 류수영과 박하선은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4년 연인으로 발전, 2015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 6일. 류수영은 자필편지를 통해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고, 박하선도 SNS에 "더 열심히 일하고, 살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여러분이 그동안 저에게 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지난 19일 일본 오키나와로 미리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결혼식 후에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 특히 류수영은 오는 2월 방송되는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 촬영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