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2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에서 염보성을 3대 1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영호. 이영호는 2세트에서 패한 것 말고는 세 경기에서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선보였다.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2 e스포츠 선수로 은퇴한 이후 스타크래프트1에 복귀한 이후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영호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2000만원의 상금과 후원사 KT가 마련한 250만원의 특별 상금을 획득했다.
이영호는 "팬들 덕분에 매일 스타크래프트를 연습하고 있는데 꿈만 같고, ASL은 영원할 것"이라며 "팬분들이 계셨기에 6년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ASL 결승전에는 1600여 명이 찾아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봤다. 아프리카TV 중계의 동시 시청자수는 2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