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계자는 "박선영이 정우성과 곽도원 주연의 '강철비'에 출연한다.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선영이 맡은 역할은 북한정찰국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은 정우성의 아내 역. 정우성과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는 웹툽 '스틸 레인'의 원작. 한반도를 배경으로 남·북 관계 속에서 발생한 사건을 다룬 작품. 3차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던 상황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정보가 돌며 한미 양국이 북한 국부의 강경파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겠다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우성·곽도원을 비롯해 장현성·이경영·김의성·김지호 등이 먼저 출연을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