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상 군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다.
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지난 12 월 전체회의를 갖고, 2016시즌 베스트일레븐과 최우수여자선수상, 최우수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13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는 전국의 초등 6 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 시도축구연맹이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 부터는 시상내역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행사의 주관은 주식회사 카카오에서 담당하게 되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특집페이지(1월말 오픈예정)를 통해 시상과 관련된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의 영원한 축구 스타인 차범근(차범근축구교실 회장) 전 감독과 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의 베스트일레븐 에는 대상 수상자 전유상 군을 포함 허동민 군 (서울 대동초), 송한록 군 (포항 제철동초), 송호 군(순천 중앙초), 김지원 군(서울 신정초), 이은규 군(경남 남해초), 이동현 군 (광양 제철남초), 송준휘 군(익산 이리동초), 강현준 군(전주 조촌초), 장남웅 군(경기 신곡초), 이민재 군(전남 영광초)이 각각 뽑혔다.
최우수 여자선수상에는 박수정 양(포항 상대초)이, 박진희 감독은 (경남 남해초)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인 전유상 군은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3 박자를 모두 갖춘 공격수다. 전 선수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대동초등학교는 대교 눈높이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이루는 쾌거도 이루었다. 전유상 군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또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선수들과 최우수여자선수에게는 장학금 100 만원씩,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감독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 만원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도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 등을 지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일 오후 2 시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축구상은 1988 년 제정해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전북현대?4 회), 박지성(5 회), 기성용(스완지 시티?13 회)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21 회), 백승호 (FC 바르셀로나?22회), 이승우 (FC 바르셀로나?23회) 등도 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