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혜 작가는 26일 인스타그램에 '3시간 여의 진술을 마치고 경찰서를 나오는 길. 현재 개인 블로그 및 SNS에 수지 화보집 관련 불법 유포된 사진을 게재하신 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지워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 올린 글을 스크랩하거나 퍼왔더라도 논란이 된 해당 사진은 모두 정식루트로 공개된 원본이 아니므로 저작권 침해에 해당된다. SNS 업로드 된 사진 중 인물이 들어간 컷들은 개인의 초상권이 포함된 자료이므로 함부로 퍼가지 말아달라'며 '이후에도 계속 지나친 악플이 올라올 경우, 진행중인 형사 고소 외에 민사 고소도 고려 중이니 참조 부탁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또한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만큼 끝까지 책임을 갖고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맺었다.
2015년 10월 발행된 수지의 화보집 'suzy? suzy.'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의상·신발·소품·오래된 이발소라는 장소까지 문제 삼았다. 아빠 넥타이를 머리에 매고 다리에 든 멍 등에 대해 로리타 컨셉트 아니냐고 추측했다.
오 작가는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작가의 고소와 별개로 악성 댓글과 공격성 발언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