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찬은 '빙구'서 1970년대 다방 DJ 장은석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함께 출연하는 한선화와 호흡을 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 70년대 복고풍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감성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공효진의 동생이자 유쾌한 훈남 의대생 탁예준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던 김희찬은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의 동생 홍준으로 넉살 좋은 능청 매력과 누나바보 반전 면모를 과시 '차세대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우며 주목받았다.
영화 '글로리데이'에서는 마음 여리고 순수한 두만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이제 막 스무살이 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소심하고 어수룩한 모습 이면에 아버지의 억압에 대한 트라우마도 짙게 깔려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미세스캅2'에서는 깡으로 똘똘 뭉친 막내 형사로 분해 이전에 선보였던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남성미로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 속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김희찬이 '빙구'에서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