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소는 세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약 1년 6개월만의 홍콩 공연이라 현지 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소속사는 "약 2만 관객의 열띤 함성과 응원 속에 성황리에 펼쳐져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인트로 영상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 엑소는 ‘늑대와 미녀 (Wolf)’, ‘중독 (Overdose)’, ‘Lucky One’(럭키 원) 등 다양한 앨범 타이틀 곡 무대를 비롯해, ‘백색소음’, ‘유리어항’ 등 정규 3집 수록곡도 불렀다. ‘Monster’(몬스터), ‘LOVE ME RIGHT’(러브 미 라이트), ‘으르렁 (Growl)’ 등의 히트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선사, 다채로운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현지 관객을 완벽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라이트 실버빛 응원봉을 흔들며 엑소와 함께 교감했다. ‘EXO-L과 EXO 함께 가는 1770일’, ‘평생 함께 가자’ 등의 한국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홍콩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엑소는 25~26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