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28일 정오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리메이크한 듀엣 곡을 발표한다. 프로듀서 김지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따뜻한 목소리로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이 어떤 방법보다 큰 힘이 된다고 생각했고, 진심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의 좋은 에너지가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영기 매니저 지우진은 SBS 'K팝스타6'에 출연해 남다른 노래 실력과 꿈을 향한 열정을 보였다. 민영기 역시 그의 꿈을 알고 있었기에 다양한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했던 터. 실제 매니저 지우진이 오디션을 보는 동안에는 민영기가 매니저가 돼, 현장 지원을 나가 응원하고 또한 본인의 공연 스케줄 등을 혼자 소화했다.
민영기는 “우진이의 도전 과정을 지켜보며 내 꿈과의 첫 만남, 내 열정의 시작이 다시 보였다. 우리의 노래가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우진은 “형님(민영기) 덕분에 원 없이 도전할 수 있었고, 늘 지켜 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오디션을 통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참가자들과 경쟁할 수 있어 즐거웠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내 꿈, 내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이 리메이크하는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는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OST 대표적인 테마 곡이다. 이재학, 강현민이 작곡 작사했다. 밴드 뷰렛(Biuret)의 기타리스트 이정원이 남성 듀엣 곡으로 재 편곡한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역동적인 구성과 리듬감을 바탕으로, 민영기의 파워풀한 보컬과 지우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을 모던락 사운드 통해 극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