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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데이먼 작품이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맷 데이먼이 제작한 '그레이트 월'은 약 7500만 달러(한화 약 864억)의 적자 기록이 예상된다.
'그레이트 월'은 북미 3400만 달러, 중국 1억7100만 달러 등 현재까지 글로벌 수익 2억2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종 흥행 수입이 3억2000만 달러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실화 된다면 '그레이트 월'은 약 7500만 달러의 손해를 입게 된다.
배급사인 유니버설은 제작비 자체는 25%만 투자했지만, 추가로 글로벌 마케팅 비용에 최소 8000만 달러를 써 적자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최종 글로벌 흥행은 3억2000만 달러로 에상되지만 .
미중 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은 맷 데이먼과 중국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만나 만들어낸 만리장성 이야기다. 중국과 미국이라는 최고 시장을 상대로 판을 벌였지만 결과는 아쉽다. 평가 역시 혹평이 지배적이라 맷 데이먼은 흥행과 작품성 중 어느 것 하나도 얻지 못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