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베테랑' 즐라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월의 선수상을 받았다. 그는 2월 한달 동안 무려 7경기에서 7득점에 성공했다. 생테티엔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해트트릭까지 기록,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사우샘프턴과의 EFL컵 결승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서 26골을 기록중이다.
감독으로서는 눈에 넣고 싶을 정도로 예쁜 선수. 무리뉴 감독은 4일(한국시간) "즐라탄의 이번 시즌 활약은 대단하다. 그저 감탄할 수밖에 없다"라고 운을 띄운 뒤 "이런 선수가 발롱도르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발롱도르가 언제까지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있긴 하지만 즐라탄 역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롱도르는 2008년 이후 9시즌 동안 호날두와 메시가 나눠가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