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바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워싱턴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토론토와 시범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이날 원정경기에서 주전 대부분에게 휴식을 준 점을 감안하면 박병호의 결장은 특별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와 워싱턴의 마운드의 호투로 5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미네소타는 선발 헥터 산티아고가 2⅔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워싱턴은 태너 로어크가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첫 득점은 6회 미네소타가 얻었다. 6회 2사 1루에서 벤 폴센이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날려 1타점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워싱턴은 7회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클 타일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타일러의 도루로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페드로 세베리노가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미네소타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재역전시켰다. 안타와 폭투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맷 헤이그가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미네소타는 8회 마운드에 오른 닉 테페시가 9회까지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박병호의 경쟁자로 꼽히는 케니스 바르가스가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에디 로사리오는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